
02 · MARGIN OF NIGHT
접어 둔 편지
누군가에게 쓰던 편지가 결국 자신을 위로하는 말이 되는 이안의 솔로곡입니다.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를 따라, 애써 온 스스로를 조용히 안아 줍니다.
원문 가사
Verse 1잘 지내냐는 첫 줄 앞에
한참 동안 펜이 멈췄어
안부 하나 묻는 일에도
이렇게 용기가 드는 밤
Verse 2서툰 글씨 위로 번져 간
이름 석 자 마르기도 전
너를 위해 쓰던 문장이
내게 묻는 말이 되었어
Pre-Chorus나는 정말 괜찮았을까
아닌 척만 해 온 건 아닐까
Chorus접어 둔 편지 속에
다 하지 못한 나를
오늘은 꺼내어 안아 줄게
늦어도 괜찮다고
보내지 않아도 돼
답장이 없어도 돼
너에게 가려던 이 마음은
이제 내게 돌아와
Verse 3조금 짧아진 밤의 끝에
식은 물을 데워 마시고
커튼 사이 열린 아침을
오랜만에 먼저 맞이해
Pre-Chorus아직 가끔 눈물이 나도
그건 내가 살아 있다는 말
Chorus접어 둔 편지 속에
다 하지 못한 나를
오늘은 꺼내어 안아 줄게
늦어도 괜찮다고
보내지 않아도 돼
답장이 없어도 돼
너에게 가려던 이 마음은
이제 내게 돌아와
Bridge미안했던 나도
애를 쓰던 나도
모두 여기 두고 가지 않을게
Final Chorus접어 둔 편지 위에
내 이름 하나 적어
수고했다고 참 고마웠다고
처음으로 말해 봐
끝내 닿지 않아도
사랑은 헛되지 않아
너에게 가려던 이 마음은
이제 내게 돌아와
Outro내게 돌아와